이덕희, 태국 국제 주니어대회 8강 진출...복식 8강 탙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6 19: 21

이덕희(15,  마포고,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 주니어 G1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국제주니어랭킹 12위 이덕희는 6일(한국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서 잭 반 슬라이크(17세, 캐나다, 국제주니어랭킹 210위)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탑시드를 배정받은 이덕희는 주무기인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에이스 8개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덕희는 이어 열린 복식 8강전서는 강구건(17, 국제주니어랭킹 40위)과 조를 이뤄 대만의 콴이 리(17, 국제주니어랭킹 155위)-량 유 리차드 린(16, 국제주니어랭킹 115위) 조에 0-2(0-6, 3-6)로 완패해 4강행이 좌절했다.
경기 후 이덕희는 "복식 4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단식에 집중해서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7일 제이크 델라니(16, 호주, 국제주니어랭킹 169위)와 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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