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이소라, 밀드라 국제 서키트테니스대회 복식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6 19: 34

장수정과 이소라(이상 삼성증권)가 밀드라 ITF 국제 서키트대회(상금 1만 5천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장수정과 이소라는 6일 호주 밀드라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서 호주의 아리손 배-비토리자 라지치 조를 세트스코어 2-1(6-2, 4-6, 17-15)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혈투 끝에 결승에 오른 장-이 듀오는 제시카 모어(호주)-알렉산드리나 네이데노바(불가리아) 조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장수정-이소라는 2주 전, 호주 솔즈베리 서키트 대회 복식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결승에 오르며 재차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이소라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초반 심판의 미스 콜로 인해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아 이길 수 있었다"면서 "수정이의 컨디션이 좋아 내일 결승전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정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식에서 한 수 아래의 크라멜 니콜(호주)를 2-0(6-0, 6-1)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8강에 올랐다. 반면 감기로 인해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이소라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지난 호주 솔즈베리 서키트 2회전서 승리를 거뒀던 발리치(이탈리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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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이소라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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