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서경덕 하우스룰즈, '아리랑' 홍보 위해 뭉쳤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06 21: 15

김태원 서경덕 하우스룰즈가 ‘아리랑’ 홍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6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와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orean Fantasy-Arirang’을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2년 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이후 세계인들이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K팝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아리랑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 곡을 작곡한 하우스룰즈는 “대한민국의 전통 아리랑 음계를 서양의 최신 전자음악 기술로 재탄생시킨 ‘일렉트로닉 연주곡’으로 만들어 서양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아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곡의 기타 솔로연주를 재능기부 한 김태원은 “이젠 듣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보는 음악, 즉 뮤직비디오도 중요한 시대다. 우리 아리랑 멜로디에 우리의 색깔을 잘 입혀 곧 뮤직비디오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orean Fantasy-Arirang’의 뮤직비디오는 소셜 기부 캠페인 회사 '위제너레이션'에서 네티즌들이 함께 기부하고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아리랑 뮤직비디오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오는 5월초에는 기부자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고 무료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픈 할 예정이다.
김태원 서경덕 하우스룰즈의 '아리랑'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경덕 교수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현대판 아리랑이라니 기대되네요” “김태원 서경덕 하우스룰즈 당신들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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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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