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가수 알리가 에코그린 합창단의 기발함을 칭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2014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이하 ‘하모니’)에는 지역예선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승무원을 연상케하는 단복을 입고 등장한 에코그린 합창단. 이들은 합창대회에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만류하는 캠페인을 들고 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에코그린 합창단은 무심코 쓰는 종이컵을 조금만 아껴도 많은 나무를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을 노래로 전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심사위원 알리는 “소재가 참 신선했다. 욕심을 버리고 화합을 위한 모습이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하모니’는 2011년 KBS ‘남자의 자격’ 합창대회 당시 지휘를 맡았던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비롯,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아리랑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편곡한 지평권 음악감독,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박신화 교수, 가수 조성모, 소프라노 한경미 교수, 팝페라 가수 카이가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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