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장현성, 손현주 저격범이었다 '충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06 22: 50

'쓰리데이즈'의 장현성이 대통령 손현주를 죽인 저격범이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2회분에서는 한태경(장현성 분)이 경호실장 함봉수가 이동휘(손현준 분) 대통령을 죽인 저격범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태경은 경호실장 함봉수와 독대한 채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격범이 어떻게 대통령을 죽였는지 차근차근 말하기 시작했다. 한태경은 "대통령을 저격한 범인들은 눈과 귀를 막기 위해 EMP탄을 설치했다. 총성은 서북쪽에서 났지만 저격은 다른 곳에서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들은 진짜 저격범을 숨기기 위해 EMP를 터뜨린 거다"며 경호관들이 가장 눈치 못챘던 이유는 내부인의 소행이었다고 언급하며 "저격이 일어난 곳이 바로 경호실장의 사무실이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뛰어난 청력을 가진 한태경은 함봉수의 재킷 안에서 시계 초침이 움직이고 있는 걸 듣고 함함봉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태경은 "EMP탄이 터지며 모든 전자 정비가 망가진다. 러시아에서 개발된 시계가 있다고 들었다. 평소 EMP탄에 관심이 많았나. 아니면 EMP 공격이 있을 거란 걸 미리 알고 있었냐"고 묻자 함봉수는 한태경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함봉수는 "우리가 지킬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대통령을 죽였음을 고백하며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서 그랬다. 미안하다"면서 "너 때문에 누군가를 또 다치게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이때 한태경은 창문을 통해 도망갔고 함봉수는 사람들에게 용의자가 한태경이라고 지목, 쫓기 시작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손현주, 박유천, 박하선, 소이현, 최원영,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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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쓰리데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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