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앙트완 그리에츠만(레알 소시에다드)과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관찰하기 위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친선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ESPN은 6일 "모예스 감독이 맨유 스쿼드 재건의 대상자로 그리에츠만과 포그바를 점찍고 그들을 관찰하기 위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친선경기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서 그리에츠만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68분을 소화했다. 반면 과거에도 모예스의 관찰을 받은 바 있는 포그바는 81분을 뛰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리에츠만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9골을 터트리며 모예스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라이벌 클럽인 아스날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포르투의 수준 높은 센터백 엘리아큄 망갈라도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또 다른 선수다. 망갈라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랑스의 무실점에 공헌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지만 포르투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지난주 금요일에 프라이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독일) 또한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여름 인터 밀란으로 떠나는 네마냐 비디치와 거취가 불확실한 리오 퍼디난드의 대체자를 찾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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