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썰전’ 박지윤, 안방마님 초고속 복귀 ‘반가워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07 08: 56

‘썰전’ 박지윤이 출산 27일 만에 복귀했다.
박지윤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서 화려하게 복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건강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도 안심 시켰고, 그의 안정적인 진행 역시 여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선 돌아온 박지윤에 대한 환영 인사가 있었다. 박지윤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나왔다”며, “앉아 있을 힘만 있으면 나오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빠른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 ‘앉아 있을 힘’뿐만 아니라 아주 건강한 듯 보였다.

출산 후 27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초고속 복귀’를 한 박지윤은 “첫 아이 출산 후 45일 만에 복귀를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둘째 낳아 보니까 셋째도 가능하겠다”며, “’썰전’ 시청률이 떨어지면 임신 소식을 또 알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욕망아줌마’다운 당찬 발언은 혹시라도 남아 있을 건강에 대한 걱정을 모두 날려버렸다.
박지윤은 공백 기간 동안 대체 출연을 한 공서영, 김새롬, 최희에 대해 칭찬을 하며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는 세 사람의 장점에 대해 공서영은 ‘당차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김새롬은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 최희는 ‘순수한 매력’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세 여성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MC들의 눈빛이 걱정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세 사람의 매력을 다 갖춘 사람이 박지윤”이라며 오히려 박지윤에 대해 폭풍 칭찬을 했는데, 이후 “찔리는 사람일 수록 먼저 박지윤 칭찬을 하는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썰전’ 안방마님 박지윤은 여유로운 태도로 대화를 받아내, 전체적인 출연진 모습이 마치 가족 같이 화기애애했다.
이후 ‘썰전’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의 컴백, 그리고 소유X정기고의 활약상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나눴다. 박지윤은 출산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차분한 진행 능력을 보였고, 멤버들의 대화는 예전처럼 거침 없었다.
결혼 후, 출산 후, 매번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는 박지윤의 모습이 빛났다. 몸 튼튼, 마음 튼튼한 그의 에너지도 대단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최선을 다 하려는 그의 노력이 더욱 돋보였다. 반가운 안방마님 박지윤, 앞으로의 활약도 걱정 없다.
sara326@osen.co.kr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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