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숨겨둔 아들 있다? 유산 상속 주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7 08: 57

자신이 故마이클 잭슨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가수로도 활동 중인 브랜든 하워드가 자신이 마이클 잭슨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든은 잭슨과의 DNA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이 잭슨의 친아들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하워드는 가수로 유명한 미키 하워드의 아들이다.

브랜든의 측근에 따르면 1982년, 미키와 잭슨이 처음 만났으며 브랜든은 이후 엄마와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마이애미에서 거주 중이며 B. 하워드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브랜든은 잭슨의 DNA 샘플을 채취, 자신의 것과 대조한 결과 99.9%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 자신이 친아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잭슨의 DNA를 채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DNA 검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밝힐 예정이며 잭슨의 유산 상속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잭슨의 변호사는 "브랜든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말도 들은 것이 없다"면서 "유산 상속과 관련, 잭슨의 아들임을 내세워 유산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고 말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