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미국에 일명 'YG 랜드'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진출에 나선다.
YG는 6일 "미국 서부 최대의 라틴 문화 특화단지인 '플라자 멕시코'를 성공시킨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문업체 'M+D Properties'가 개발을 주도하는 다문화 복합단지에 공동 사업 파트너로 참여, 본격적인 현지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 확보에 나선다"고 공식발표했다.
YG가 참여를 결정한 복합단지는 2015년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 오픈예정인 '더 소스(The Source)'. YG는 이 곳을 통해 YG의 브랜드와 싸이, 빅뱅, 2NE1 등 글로벌 스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에 알리면서 본격적인 미국활동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YG는 "기존 기획사들이 시도한 일회성 공연 중심의 북미진출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더 소스'에 녹음실, 연습실 등 풀스케일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지에서 제작부터 공연, 홍보 및 다양한 연관사업까지 가능한 올인원 (All –In–One) 시스템을 갖추면서 북미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LED, 전광판, 빌보드 등 매체를 통한 홍보, 프로모션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G는 최근 상호 협약식을 갖고 양사 간 전면적인 협업 의지를 확인했으며, 향후 F&B 프랜차이즈 공동 기획/개발, 호텔-쇼핑-공연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 사업 등 양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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