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브라질 WC 향한 내 의지는 경기장서 나타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07 10: 50

"월드컵을 향한 의지는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과 K리그 선수들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6일 그리스와 평가전을 2-0으로 승리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홍명보호는 긍정적인 결과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게 됐다.
후반 출전한 김신욱(울산)은 귀국 인터뷰서 "우리 대표팀이 해외파-국내파 함께 출전하면서 러시아전 이후 오랜만에 소집됐다"면서 "해외파 시즌 중이다보니 좋은 몸상태 확인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가진 모든 실력을 다 보여줬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월드컵을 향한 의지는 나타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챙긴다면 감독님 앞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리스전서 박주영(왓포드)에 이어 교체로 나선 그는 "벤치서 전반을 보면서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팀에 무엇이 보탬이 될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런 부분이 후반서 나서서 경기를 펼치는데 도움이 됐다. 또 (박)주영형과는 함께 같은 편으로 훈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언제나 존경했고 함께 훈련해 즐거웠다. 골을 넣은 것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5월 12일 최종적으로 대표팀을 소집한다. 선수들 모두 목표가 월드컵 출전이다. 나 역시 브라질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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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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