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월드컵 출전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7 12: 03

올 시즌 리버풀에서 물 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는 조던 헨더슨(24)이 월드컵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헨더슨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쿨 에코와 인터뷰서 "많은 자신감을 안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을 사랑한다"면서 "리버풀의 상승세와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은 나를 더욱 분발하게 만든다. 남은 시즌도 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헨더슨은 올 시즌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1차 저지선과 공수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득점에도 가담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첼시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헨더슨의 시선은 이제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헨더슨은 지난 5일 덴마크와 평가전서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헨더슨은 "조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면서 "첫 번째로 제일 중요한 건 리버풀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남은 시즌까지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그러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월드컵 출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헨더슨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3골을 터트렸다. 리그컵과 FA컵서도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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