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심근경색을 앓았음을 고백했다.
이용식은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용식은 "1997년 5월 8일에 심근경색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는 20일에 쓰러졌다"면서 "아버지 잃은 슬픔을 위로해준다고 사람들이 술을 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면역력이 떨어졌는데 술을 많이 마셨다. 이후 녹화를 가려고 샤워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심장을 천천히 찌르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 씨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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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