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어바웃타임' 시간여행 능력 있다면..." 퇴사 심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07 14: 26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퇴사 심경을 밝혔다.
김민지는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 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본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결혼 준비를 위해 이날 퇴사하는 것에 대한 심경을 담은 것.

김민지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풋볼 매거진 골!'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마쳤다. 이날 김민지는 동료들의 작별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본 후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김민지는 "아마 누군가 와서 멋지게 잘 채워주시겠지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그렇고,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 어려울 거다"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지와 박지성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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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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