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폐지 결정..사후 처리 노력하겠다" 공식 입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7 15: 21

SBS가 결국 예능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결정했다.
SBS는 7일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알려왔다.

또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게 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시청자를 향한 사과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새벽 '짝'의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는 한 여성 출연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당시 외상이 없었고,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자살에 무게를 싣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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