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눈물로 SBS '풋볼매겨진 골'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풋볼매거진 골'에서 방송 말미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건넨 꽃다발을 들고 시청자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누군가 와서 멋지게 잘 채워주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이라며 "저는 정말 사랑해주신 분들, '풋매골' 잊기가 어려울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민지는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 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김민지 아나운서는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결혼 준비로 SBS에 퇴사 의사를 밝혔고, 7일 퇴사할 예정이었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연인 박지성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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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거진 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