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영,'좀 비켜봐!'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3.07 20: 09

7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 3쿼터 박구영이 조상열을 앞에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4강 직행티켓은 모비스(39승 13패)와 LG(38승 14패)가 가져가게 됐다. 남은 것은 두 팀의 우승여부 뿐이다.
모비스는 이날 LG전에서 이기면 40승 13패로 우승이다. LG와의 상대전적도 4승 2패가 되므로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설령 LG에게 지더라도 4점 차 내로 패하면 3승 3패 동률이 되면서 골득실은 앞서서 역시 우승이다.

한편, LG는 일단 모비스를 5점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이후 LG는 9일 KT와의 최종전까지 이겨야 우승이다. 모비스가 LG에게 지더라도 KCC와의 최종전에서 이길 확률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결국 LG는 모비스를 크게 이기고, 4위를 노리는 KT까지 제압해야 한다. 모비스보다 불리한 조건이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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