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장 리모델링, 무엇이 달라졌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07 20: 21

대전구장이 3차 리모델링을 마치고 8일 시범경기부터 개장한다. 많은 변화로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경기장 외형적으로 적잖은 부분이 바뀌었다. 메이저리그처럼 포수 뒷좌석이 생겼고, 덕아웃도 메이저리그식으로 공간과 폭이 넓어졌다. 좌측 외야에는 개방형 불펜도 따로 만들어져 팬들이 직접 선수들의 몸 푸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경기 내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백네트 공간이다. 기존의 대전구장은 홈플레이트부터 백네트 뒤쪽까지 거리가 23m로 가장 넓은 구장이었으나 포수 뒷좌석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7m가 줄어 16m로 짧아졌다.

아울러 덕아웃도 그라운드 안쪽으로 1~2m 가량 들어 와 1·3루 베이스 기준으로 관중석까지의 거리가 15~16m로 줄어들었다.
내야의 파울존이 줄었기 때문에 파울 플라이가 될 타구가 파울이 되는 경우가 많아질 전망이다. 이것만 놓고 보면 투수들이 불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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