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내일 새벽 개막, 누리꾼들도 관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07 20: 54

지구촌 장애인 동계종목 선수들의 축제인 소치 동계 패럴림픽이 8일 개막한다. 한국도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으로 이 축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은 8일 새벽 1시(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열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전 세계 45개 나라의 선수 547명 등 선수단 1100여 명이 참가한다.
패럴림픽은 4년마다 한 차례씩 비장애인 올림픽이 열린 도시에서 개최된다. 장애인들의 대회라는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재활에 완벽히 성공한 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수준급 기량을 겨룬다.

개최 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며 스노보드는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세부 종목은 성별과 장애형태, 등급에 따라 72개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4개 종목에 역대 최대규모인 선수 27명과 임원 30명을 파견했다.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앞두고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회를 환히 밝힐 성화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의 작은 마을 맨더빌에서 지난달 26일에 채화돼 알래스카에서부터 서쪽으로 러시아를 가로질러 소치에 도착했다. 소치 동계 패럴림픽의 성화는 열흘에 걸쳐 러시아 47개 도시를 돌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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