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이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송지효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연적 이필모에게는 오진희를 좋아하지 말라고 선전포고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2회에는 오진희(송지효 분)를 간호하며 신혼시절의 달콤함에 젖은 오창민(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희를 간호하며 진희와의 재결합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한 창민. 그는 진희에게 “나 너랑 다시 시작해볼래.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그렇게 할래”라고 적극적으로 고백하며 진희를 붙잡기 위해 애썼다.

이어 창민은 국천수(이필모 분)에게 진희가 줬던 선물을 되돌려 주며 선전포고 했다. 그는 “오진희가 치프님께 드리는 선물도 보기 싫지만, 그 선물 받고 좋아할 치프님 모습도 꼴보기 싫어서 장난쳤습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에 국천수는 초딩이냐며 어이없어 했지만, 창민은 “누군가를 좋아하다보면 유치해집니다. 싸울 수 있다면 벌써 그렇게 했을 겁니다. 치프랑 인턴 계급장 떼고 한판 붙을 수 있다면 벌써 그렇게 했습니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특히 창민은 천수에게 앞으론 오진희를 좋아하지 마라고 경고, “그냥 존경받는 치프로 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진희한테도 저한테도”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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