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 집중분석… 사람까지 해친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07 22: 44

사주 용어인 도화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7일 도화살과 역마살을 집중 조명했다. 만난 지 하루만에 고백하는 남성들 때문에 고통받는 여대생, 주변에 남성이 끊이지 않아 괴로운 30대 여성, 역마살 때문에 종횡무진 다니는 이들을 추적하면서 도화살과 역마살을 심도 있게 다뤘다.
그렇다면 도화살은 무엇일까. 사주 상으로는 예부터 보통 나쁜 의미로 쓰였다. 점술학에서는 도화살을 “사람이나 물건을 해치는 독하고 모진 기운을 살이라고 하며 남자든 여자든 이 도화살이 끼면 과도하고 잘못된 성욕으로 재앙을 당하게 된다고 믿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도화살이 낀 여자의 경우는 한 남자로는 음욕을 채우지 못하여 여러 번 개가하게 되며 이런 여자를 만난 남자는 심지어 몸이 쇠약하여 죽게 된다고 믿기까지도 했다. 옛 풍습에 따르자면 그리 좋지 않은 사주인 셈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현대에서는 오히려 이성의 주목을 끌고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연예인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사주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누리꾼들은 이런 도화살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 몇몇을 지목하며 “남자를 끌어오는 관상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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