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순대장 됐다..이서진 부재에 불안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07 22: 48

'꽃할배' 이순재가 짐꾼 이서진의 부재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이하 꽃할배)에서는 H4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그리고 백일섭이 짐꾼 이서진 없어 먼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모인 할배들은 이서진이 그들보다 하루 늦게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특히 나영석 PD로부터 엉겁결에 확 줄어든 용돈을 받아든 이순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순대장'으로 분한 이순재는 이서진 대신 동생들을 이끌고 하루 동안 여행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했는지 쉬지도 못하고 여행 서적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여행 전 스페인에서 사용할 유용한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기도 했다.
백일섭과 신구는 무작정 이순재만 믿고 따라갈 계획이었다. 박근형은 이서진 대신 총무를 맡았고, 이순재는 리더로서 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 이순재는 이서진의 부재에 불안하고 긴장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순재는 비행기에 오른 후 10시간이 넘도록 잠도 자지 않고 스페인에서 숙소를 찾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여행 책을 보던 이순재는 택시가 지하철보다 싸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인원과 짐 때문에 택시를 선택할 수 없었고,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한편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의 배낭여행기를 그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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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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