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알고 보니 허당? 긴장감에 당황..'식은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07 23: 02

짐꾼 이서진의 부재는 이순재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이하 꽃할배)에서는 H4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그리고 백일섭이 짐꾼 이서진 없어 먼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짐꾼 이서진이 하루 늦게 스페인으로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순재는 당황했다. 하지만 백일섭과 신구는 전적으로 이순재를 믿으며 그를 따라갈 것을 다짐했다.

긴장한 이순재는 쉬지도 못하고 스페인 공부에 열중했다. 유용한 스페인어를 외웠고, 비행기에서 잠도 자지 못하면서 숙소로 갈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직진' 이순재도 고도의 긴장감으로 당황하고 말았다. 이순재는 스페인에 도착한 후 짐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짐을 보고도 찾지 못하기에 이르렀다.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당황한 것. 결국 이순재는 나영석 PD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순재는 공항에서 지도를 사고 길을 찾는데 열중하느라 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순재는 상점 근처에 짐을 놓고 떠났고, 결국 나 PD가 이 사실을 일깨워줘 박근형이 이순재의 짐을 찾았다.
그동안 여행에서 스마트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며 '직진'만을 외쳤던 이순재가 당황하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의 배낭여행기를 그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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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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