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vs ‘꽃누나’ 이승기, 닮은꼴 대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07 23: 10

‘꽃보다 할배’ 이순재의 리더로서의 행동이 ‘꽃보다 누나’ 이승기의 행동과 꼭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 이서진 없이 스페인에 도착해 동생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이끌어야 했다.
이순재는 철부지 세 명을 이끌며 버스에서도 혼자 공부를 계속하고, 남는 시간에 회화 공부를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영어로 길을 물어보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했다. 이 모습은 마치 ‘꽃보다 누나’에서 고군분투하던 이승기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은 꼼꼼하고 성실한 짐꾼 이서진에게도 똑같이 비교 당했다. 이서진은 인터뷰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은 승기랑 같이 다니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웃었는데, 그 말대로 이순재와 이승기는 함께 하면 잘 어울릴 것처럼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시즌 2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스페인 여행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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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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