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신동엽, "셰익스피어 때문에 퇴학당할 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07 23: 19

‘마녀사냥’ 신동엽이 대학에서 퇴학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7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시험 일화를 공개했다.
발단은 성시경의 조카 자랑에서 시작됐다. 성시경은 “제 조카가 약간 천재다. 학교에서 ‘이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써오시오’라고 하니 ‘느낀 바 없음’이라고 써냈다. 진짜 느낀 바가 없었던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이 자신의 대학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셰익스피어에 대해 논하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셰익스피어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학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엽은 “그래서 저는 ‘실존인물이 아닐 수도 있는 사람을 논한다는 게 제 양심상 허락하지 않습니다’고 써 냈다. 진짜 퇴학당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