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살림살이 바보의 모습을 또 한번 보여줬다.
전현무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집들이를 앞두고 파비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음식을 할 줄 모르는 전현무의 부탁에 파비앙은 일찍부터 전현무의 집에 왔다.
전현무는 파비앙이 오자마자 세탁기 사용법을 물었다. 2개월 전 전현무는 세탁기 사용법을 몰라 빨래를 멈췄던 것. 세탁기 안에는 썩은 물 때문에 냄새나는 팬티가 있었다. 전현무는 “죄송하다”고 민망해 했다. 파비앙은 자신의 집도 아닌데 세탁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민망한 순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냄비를 찾지 못해 파비앙을 당황하게 한 것. 또한 썩은 딸기와 즉석밥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파비앙은 살림바보 전현무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살림을 가르쳤다. 그는 전현무에게 "정말 회원님 집이 맞느냐"고 의문스러워 했다.
한편 스타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현재 김용건, 김광규, 데프콘, 노홍철, 전현무, 김민준, 비스트 양요섭, 파비앙이 출연한다. 양요섭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고, 장미여관 육중완이 오는 14일 방송부터 고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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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