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K리그 클래식이 8일 첫 문을 연다.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2개 각 팀당 38경기씩 총 228번의 일전을 벌인 뒤 왕좌의 주인공을 가린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해 11월 16일까지 26라운드를 치른다. 그 어느 해보다 우승과 강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4 시즌, 달라지는 K리그를 짚어봤다.

▲ K리그 클래식 14팀→12팀
K리그 클래식은 지난해 14팀에서 올해 12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상주가 승격의 꿈을 이뤘고, 강원, 대구, 대전 등 3팀이 강등의 철퇴를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33라운드를 치른 뒤 1~6위 상위리그, 7~12위 하위리그 등 두 그룹으로 나뉜다. 이후 5경기를 더 치러 상위리그는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하위리그는 강등 전쟁을 놓고 사투를 벌인다.
▲ K리그 챌린지, 승강 플레이오프 도입
K리그 챌린지는 2013년 8팀에서 2014년 10팀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26라운드를 치른 뒤 1위는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 1팀이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3위와 4위는 11월 22일 3위 홈에서 단판경기(준PO)를 펼치는데 90분 무승부시 3위가 11월 29일 또는 30일에 2위와 같은 방식으로 단판전을 치러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간의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며, 12월 3일과 7일에 열린다.
▲ 23세 이하 2명 엔트리 의무 포함, 등록인원 25명 제한 시범 운영
지난해부터 시행된 23세 이하 선수 경기 출전 엔트리 의무 포함 제도가 확대된다. 2013년 23세 이하 선수 엔트리 1명 등록에서 2014년에는 엔트리 2명 등록, 2015년부터는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점차 확대된다.
또 23세 이하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등록선수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올해 시범운영한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 및 23세 이하 선수는 등록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사용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brazuca)'가 올 시즌 K리그에서도 사용된다. K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전 구단에 브라주카를 지급해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