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결승 투런' 다저스, 텍사스에 2-1 승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08 07: 43

LA 다저스가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시범경기에서 1회 터진 라미레스의 선제 투런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4승4패2무로 5할 승률 복귀. 텍사스는 2승6패를 마크했다. 
다저스는 1회 1사 후 칼 크로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타자 유격수 라미레스가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미레스의 시범경기 1호 홈런. 

다저스는 라미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9회까지 지켰다. 다저스 유망주 잭 리가 선발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 J.P 하웰, 크리스 페레스가 3회부터 6회까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부터 구원등판한 톰 윈들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텍사스는 7회 다저스의 바뀐 투수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잡은 1사 2·3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조쉬 윌슨이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리며 영봉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잭 리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시범경기 첫 장타를 신고했다. 3타수 1안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2할(15타수3안타)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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