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시청률 하락에도 끄떡없는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척 in 보르네오'는 전국 기준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4%)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1%포인트 이상의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을 거뒀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의 시청률(7.6%)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 지난 2011년 첫 방송돼 100회의 방송을 넘어서며 굳건히 금요일 밤을 지켜오던 '정글의 법칙'의 저력은 여전했다.

이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서는 병만족과 최강자족의 생존 경쟁을 그린 '더 헝거게임'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사남일녀'는 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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