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나도 내 미래 알 수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8 08: 40

기성용(25, 선덜랜드)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7일(한국시간) 지역지인 선덜랜드 에코와 인터뷰서 "스완지로부터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면서 "나도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년 임대 기간이 끝나는 올 시즌 뒤에는 원소속팀 스완지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2015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스완지에서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완지는 미카엘 라우드럽 경질 이후 게리 몽크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라우드럽이 있을 때보다 기성용의 스완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도 그를 원하고 있어 거취는 불투명한 상태.
기성용도 "미래에 대해 나도 알 수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빅클럽에 가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겠지만 나에겐 나를 원하는 팀이 곧 빅클럽"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기성용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선덜랜드 임대생인 기성용이 스완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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