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킴 카다시안이 약혼자 카니예 웨스트에게 매년 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를 받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킴 카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시 매년 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혼전서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그 서약서 내용에는 웨스트가 카다시안에게 매년 백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웨스트의 한 측근은 "처음에 웨스트는 혼전서약서 작성에 반대했었다"라면서 "하지만 카다시안을 위해 결국 혼전서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백만 달러를 지급하는 건 웨스트의 모든 수입을 카다시안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라며 "그만큼 웨스트는 카다시안을 사랑하고 있다. 카다시안은 그의 전부이고 자신의 모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혼전서약서 내용으로는 웨스트가 카다시안에게 준 모든 선물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두 사람이 함께 살 집 명의를 카다시안의 이름으로 해놓는 것, 두 사람이 이혼했을 시 웨스트의 2백만 달러 짜리 보험 수령인이 카다시안이 되는 것 등이 포함됐다.
한편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2년 봄부터 떠들썩한 공개 연애를 해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카니예 웨스트의 콘서트에서 아기를 갖게 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6월에는 첫 딸 노스 웨스트를 낳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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