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이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자만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샘해밍턴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예전에 '개그콘서트' 활동을 했을 때,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외국인 최초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받으면서 내가 잘 나가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제 차를 샀고 잘 알지도 못하는 명품으로 치장하기도 했다. 그 생활이 평생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할만한 코너가 없어지고 '개콘'에서 빠지게 됐다. 그때야 잘못됐다고 생각됐다"고 덧붙였다.

샘해밍턴은 "이후 '진짜 사나이'에 들어가게 됐다. 더 겸손한 모습 보여야 하고 지금보다 몇 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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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