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면장애 김희아 “딸이 내가 부끄러울까봐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08 09: 07

안면장애 김희아 씨가 딸의 졸업식에서 딸이 자신을 부끄러워할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김희아 씨는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딸의 졸업식을 앞두고 머리스타일 단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는 “화장 못하니깐 머리에 신경 많이 쓴다”면서 “앞으로 화장 못해서 아쉬울 때가 예은이 결혼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아 씨는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졸업식에 임하는 딸과 달리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후 뒤에 앉아 “예은이 친구들은 내가 이런 것을 알지만 예은이를 모르는 친구들은 날 쳐다볼 수 있다. 그럼 예은이가 부끄러울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얼굴에 화염상 모반을 가지고 태어난 힐링 강사 김희아 씨와 가수 유승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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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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