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따뜻vs살벌..반전있는 남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8 10: 10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속 옥택연의 야누스 눈빛이 관심을 모은다. 극 중 강동희로 열연하고 있는 옥택연은 상대에 따라 180도 다른 눈빛을 선보이며 카리스마와 다정다감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것.
강동희(옥택연 분)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까칠하고 불꽃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가족에게만큼은 애틋한 캐릭터이다.
이에 옥택연은 그간 가족을 만나지 않은 채 살다가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친형 강동석(이서진 분)을 무섭도록 살벌하게 노려보는 등 자신을 화나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지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보곤 한다.

반면 엄마 장소심(윤여정 분)과 누나 강동옥(김지호 분) 등 가족들을 마주할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눈빛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국민 아들’, ‘국민 동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친 상남자의 강렬한 눈빛과 사랑하는 가족을 향한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는 옥택연의 반전 있는 모습은 강동희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옥택연 야누스 눈빛 멋있다!”, “눈빛으로 말해요”, “거칠지만 가족에게는 따뜻한 내 남자의 반전 눈빛”, “같은 눈, 다른 눈빛! 반전 매력”, “참 좋은 우리 동희~”, “볼수록 매력덩어리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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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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