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드라마 '미미'가 지난 7일 방송된 3회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최강창민(민우 역)이 신현빈(은혜 역)과 함께 과거 자신이 그렸던 그림을 바탕으로 기억 찾기에 나선 가운데, 문가영(미미 역)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주머니 속 성냥갑을 발견한 최강창민은 문가영을 만난 것이 꿈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루팡바를 다시 찾아섰다. 또 고등학교 동창들을 우연히 만난 후 옆집 '불의전사'가 고교 동창임을 알게 되고 이어 미미의 죽음 소식까지 듣게 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진 것.

방송 말미에는 10년전 최강창민과 문가영의 마지막 날 모습이 공개됐다. 12월8일 시계탑 앞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불길한 미래를 예측한 문가영이 급하게 최강창민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폭우 속 백현(엄브렐라 역)이 시계탑 위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최강창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3회는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에피소드였다"면서 "과연 최강창민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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