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 제작비가 1000만원?...국정원 협력자 유서서 언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08 11: 14

가짜 서류 제작비가 1000만 원
가짜 서류 제작비가 1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자살을 시도했던 국정원 협력자 김모(61) 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 인물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해당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자살 시도에 대한 의혹이 커지자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김 씨가 아들에게 남긴 유서에는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 2개월 봉급 300X2=600만 원, 가짜 서류 제작비 1000만 원"이라고 언급돼 있다. '가짜 서류 제작비 1000만 원'이라는 부분을 통해 간첩사건 증거로 제시됐던 서류가 위조라는 사실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간첩사건과 별개의 사항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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