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 제작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고 자살기도를 한 김모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유서에는 김모씨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활동비와 가짜문서를 제작하는 대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공개된 유서에는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받아야할 금액이 있다. 2개월 봉급 600만원과 가짜서류 제작비 100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서울시 간첩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도 조작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유서에 나오는 '가짜서류'는 김씨가 지난달 말 입국할 때 가져온 별개의 서류로, 문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금액 지불을 미뤘다"며 "싼허변방검사참 문서의 입수비용은 이미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김모씨의 유서 내용을 반박하며 증거 위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의문점을 풀리지 않고 있다.
가짜 서류 제작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가짜 서류 제작비, 진짜로 줬나" "가짜 서류 제작비, 더이상 증거를 신뢰할 수 없다" "가짜 서류 제작비, 의문투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