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4강 후보? 아니다” 겸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8 12: 16

“4강 후보? 아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층 강화된 전력을 구축한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4강 후보라는 주위 평가에 대해 겸손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8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4강 후보라는 주변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의 말은 아직 아니라는 것. 김 감독은 “4강 후보? 아니다. 우승 감독이 NC를 띄워놓는 바람에”라고 했다.

우승 감독은 전년도 통합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말한다. 류 감독은 올 시즌 초 NC를 유력한 4강 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감사하지만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력이 탄탄해진 것 사실이다. NC는 대만 치아이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동안 12연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손시헌과 이종욱, 에릭 테임즈와 태드 웨버 등 새로 가세한 전력이 더해지면서 힘이 세졌다. 외야뿐만 아니라 내야 자원, 불펜 자원도 증가했다.
한편 김 감독은 12차례의 시범경기를 통해 주전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다. 임팩트 있는 잘 하는가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NC가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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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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