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No. 1' 옥스프링, 3⅔이닝 무실점…심수창 등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8 14: 09

롯데 자이언스 오른손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경기 초반 위기탈출 능력을 뽐내며 첫 시범경기서 무실점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8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은 1회 첫 타자 이종욱에게 우중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1사후 테임즈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호준을 상대로 내야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2회도 옥스프링을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나성범과 1사후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옥스프링은 지석훈에게 3루 앞 내야안타를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어 나온 김태군의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옥스프링은 1회에 이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3회초 팀이 한 점을 뽑은 옥스프링은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4회 마운드에 오른 옥스프링은 2사후 권희동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심수창이 무실점으로 4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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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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