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지호, 극세사 연기 터졌다..맨발투혼 '깜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8 14: 27

배우 김지호가 맨발로 현장을 휘젓는 투혼으로 '1mm 극세사 연기'를 선보였다.
김지호는 지난달 6일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 네트웍스) 녹화에 참석, 겁에 질린 채 혼자 거리로 뛰쳐나가는 7세 지능 강동옥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는 현재 극중 고향에 돌아온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 동석(이서진 분)을 향해 설레는 모습과 긴장 어린 마음을 동시에 내비치는 세밀한 감정 연기를 소화, 안방극장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평소의 천진난만한 미소는 찾아볼 수 없는 겁에 질린 채 애처롭게 떨고 있는 강동옥의 모습을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경북 포항의 한 옷가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가게 한 쪽의 피팅룸에 주저앉아 앉아 있는가 하면, 이어 가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펼쳐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김지호는 강동옥이 느낄 무서움과 극한의 공포감을 그려내기 위해 감정선을 치밀하게 짚어보며 어느 때보다도 긴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흐트러진 모습으로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과 몸짓까지 표현, 차디찬 날씨에 맨발의 투혼까지 불사하며 동옥이 느낄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에 김지호는 촬영이 끝난 뒤 "놀라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강동옥의 감정에 깊게 몰입하기 위해 집중했다. 동옥을 최우선 순위에 둔 채 생활하면서, 매일매일 강동옥의 모습에 녹아들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은 "김지호가 1mm의 오차도 없는 극세사 연기로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7세 지능의 강동옥을 완벽히 소화한 모습이 놀랍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할 '참 좋은 시절'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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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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