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B1A4, 시크릿이 추억의 가요를 불렀다.
세 그룹은 8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400회 특집을 기념해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걸스데이는 S.E.S의 ‘너를 사랑해’, B1A4는 god의 ‘네가 있어야 할 곳’ 시크릿은 핑클의 ‘나우(Now)’를 불렀다.
먼저 걸스데이는 ‘너를 사랑해’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화사한 조명 아래 걸스데이 멤버들은 S.E.S의 요정 같은 모습으로 달콤한 공연을 선사했다.

B1A4는 발랄한 힙합 패션으로 무대에 섰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는 B1A4의 파워가 돋보였다. 이후 시크릿은 검은색 정장에 살짝 풀어 내린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핑클 만큼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쇼! 음악중심’은 2005년 10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 이날 400회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1년여 만에 컴백하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동방신기, 엑소, 씨스타, 미쓰에이, 씨엔블루, 애프터스쿨, 가희, 티아라, 걸스데이, 가인, 선미, 태진아, 에일리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합동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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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