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오키나와 분위기 잘 이어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08 16: 30

"오키나와 분위기를 잘 이어갔다". 
SK 이만수(56) 감독이 시범경기 개막전 승리에 활짝 웃어보였다. SK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4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1점씩 뽑아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오키나와 분위기를 잘 이어간 것 같다"며 "선발 레이예스가 오키나와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는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9승2패2무로 최고 성적을 냈다. 

아울러 이만수 감독은 "타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팀 배팅을 잘 해줬다. 필요할 때마다 1점씩 차곡차곡 득점을 낸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타자들이 이틀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지 앟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날 9개의 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한편 SK와 한화는 9일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윤희상과 유창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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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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