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엄지원·조한선, 케미 甲 커플답네..'알콩달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08 16: 37

배우 엄지원과 조한선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지난 6일 경기도 일산 등지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녹화에 참석, 해피 아우라가 가득한 '케미 절정' 2단 콤보 데이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날 극 중 조카 정슬기(김지영 분)와 찜질방에서 귀요미 양머리를 하고 폭풍 수다를 나누는가 하면, 마치 가족같이 단란하게 눈썰매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여러 장소를 오가며 많은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녹화가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어린아이처럼 들뜬 설렘을 드러냈으며 특히 소품으로 준비된 다양한 썰매 도구를 하나하나 타보며 직접 고르는 것은 물론, 아역배우 김지영을 살뜰히 챙기며 마치 진짜 이모와 이모부 같은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무엇보다 눈썰매장이 대형 쇼핑몰 안에 위치한 탓에 배우들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던 상태. 장소 특성상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몇 번이고 촬영이 지연됐지만 두 사람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연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쉼 없이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챙기는 모습으로 활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찜질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앙증맞은 양머리를 하고 등장한 두 사람은 쉴 틈 없는 스케줄로 지쳐있는 김지영을 위해 깜찍 애교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로를 배려하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지켜보던 스태프들조차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는 귀띔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엄지원과 조한선은 그 누구보다 따뜻한 배려로 아역배우와의 호흡을 최고로 이끌어냈다"며 "세 사람이 펼쳐낸 환상의 앙상블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결여'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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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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