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오늘 뭐해?' 실생활 유행어 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3.08 17: 42

지난해 '이름이 뭐예요?'로 노래 히트와 유행어 제조에 모두 성공한 걸그룹 포미닛이 이번 신곡으로 '오늘 뭐해?'를 꺼내들어, 또 한번 유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포미닛은 오는 17일 용감한형제의 곡 '오늘 뭐해?'를 발표하고, 또 한번 특유의 통통 튀는 업템포 댄스곡을 선보일 예정.
'이름이 뭐예요?'가 중독적인 멜로디에,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대사로 큰 인기를 모은 전략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래의 히트에는 물론 음악이 제일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 가사가 얼마나 큰 공감을 얻어내느냐도 중요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씨스타 소유, 정기고의 '썸'도 답답한 연애 관계에 놓인 또래 남녀들의 공감대를 크게 자극하면서 성적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꺼인 듯 내 것 같지 않은' 사이를 기가 막히게 포착, 묘사했다는 평가.
'이름이 뭐예요?'도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녀 사이에 오갈듯한 멘트들로 가사를 꾸며 실생활에서 널리 패러디된 바있다.
포미닛이 꺼내든 '오늘 뭐해?'도 응용될 상황이 실생활에 매우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예상한듯 멤버들도 8일 오후 이례적으로 멘트 티저를 공개, "오늘 뭐해? 밥먹을래?", "오늘 뭐해? 데이트할래?" 등의 대사를 소화하며 이 곡이 널리 애용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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