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한 경기로 평가 어렵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08 18: 24

"한 경기로 평가는 어렵다".
FC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전남전 5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개막전서 패하며 불안감이 깊어지게 됐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남이 많은 준비를 했고 우리에 비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더 많았다"면서 "오늘 패배가 더 좋은 보약이 되야 한다.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적극적인 슈팅에 대해 많은 요구를 했지만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임한 것 같다. 과감성이 떨어졌다. 전반에 슈팅이 많이 나왔어야 한다. 조그만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위험을 노출한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 욕심을 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은 "원하는대로 경기를 이끌지 못했다. 또 섬세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첫 경기서 패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길고 짧은건 대봐야 한다. 지난해와 같은 7경기만의 첫 승은 없을 것이다. 빨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한 경기를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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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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