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방송인 강호동을 향해 "돼지 감자를 닮았다"는 독설을 했다.
변기수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강호동을 향해 감자를 닮았다는 멀티연주 신동 안채연 양의 말을 듣고 "감자고 돼지 감자가 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두 가지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해낸 안채연 양은 서툰 한국어로 "강호동 아저씨가 보고 싶었다"면서 "먼저 봤을 때 감자라고 했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했다.

이어 강호동이 "캐나다에서 TV로 볼 때는 감자 같았냐"고 되물었고, 그러자 변기수가 이를 돼지감자로 정정해 모두를 폭소케한 것.
돼지감자가 어떤 것인지 모르던 강호동의 표정과 변기수의 말을 인정하는 패널들의 표정이 어우러져 더욱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마술사 최현우와 줄타기 소년 남창동, 천재 멀티아티스트 안채연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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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