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박보검, 노경주에 복수하려 권민아 이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8 20: 17

'참좋은시절' 박보검이 가족에 상처를 준 노경주에 복수하기 위해 권민아를 이용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5회에서는 어린 동석(박보검 분)이 어린 해원(민아 분)에 상처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동석은 어린 해원과 함께 도망가기로 했지만 자신을 찾아온 해원의 엄마 명순(노경주 분)에 가로막혔다. 명순은 어린 동석의 뺨을 때리고는 당장 해원에게서 떨어지라고 했지만, 어린 동석은 끝까지 해원과 함께 도망가겠다고 말해 결국 명순의 애원을 듣게 됐다.

명순은 "어떻게 해야 해원에게서 떨어질거냐"고 물었고, 어린 동석은 "우리 엄마한테 사과해라. 동옥이 동희한테도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잘못했다고, 실수했다고,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존엄한 존재인데, 사람이 사람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건데, 다시는 함부로 하지 않겠다고 사과해라"고 소리쳤다.
이후 기차역에서 어린 해원을 만난 어린 동석은 "나는 지금도 너를 좋아한 적이 없다. 너희 엄마한테 복수하고 싶어서 도망가자고 한거다. 우리 엄마처럼 너희 엄마 눈에서도 피눈물 나는 것 보고 싶었다. 집에 가라"고 말해 해원을 눈물 흘리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jykwon@osen.co.kr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