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들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요계에서 드라마 OST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주아의 이색 데뷔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제(7일) tvN '응급남녀' OST ‘아이 엠(I am)’으로 생애 첫 음원을 발표한 주아는 19세의 나이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폭발적 성량과 깊은 감성을 주특기로 한다. 흥행 보증수표인 드라마 OST에 파격 기용 된 주아는 다른 신인 가수와는 다른 특별한 데뷔 사연을 갖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주아의 데뷔는 가수 김범수와 유성은의 막강한 지원 속에 이뤄졌다. 그녀는 최근 김범수가 원장으로 취임한 실용음악 교육기관 ‘M 아카데미’의 수강생으로 학원에서 주최한 루키오디션에 1위로 합격하며 이번 OST의 주인공으로 전격 낙점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유성은이 주아의 프로 가수 데뷔를 위해 직접 멘토링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유성은은 보컬 레슨뿐 아니라 녹음방법이나 기본 매너에 이르기까지 마치 친언니 같은 정성으로 주아의 데뷔를 응원했다.

주아는 '응급남녀' OST를 발표하며 데뷔하게 된 소감으로 “처음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 정말 막연한 마음이었다. 노래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더 노래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전문 학원을 가자고 결심한 것이 OST 음원 발표로까지 이어졌다.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다. 정말 꿈만 같고 영광이다. 정말 많이 도와주신 김범수 원장님, 유성은 선배님을 비롯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주아의 데뷔 곡 ‘아이 엠’은 이정, 나윤권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감성 발라드를 책임져 온 작곡팀 파이브어클락(5 o’clock)이 작업한 곡으로 주아의 풍부한 성량과 만나 짙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19세 소녀의 남다른 보이스는 '응급남녀' 속 옛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시작하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정선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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