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15일 넥센과 첫 시범경기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08 20: 26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광주의 신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가 역사적인 개장식을 갖고 야구팬들의 품에 안겼다.
광주광역시는 8일 광주 임동에 새롭게 들어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민야구 대축제를 열고 신구장 공식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광주시민 약 1만5000 여명이 찾아 새로운 명품구장의 탄생을 반겼다.

개장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임내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새정치 연합 윤장현 공동 위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 5개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  남성아이돌 틴탑의 공연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식후행사로 연예인 야구단이 개장기념 야구경기를 가졌고 여성 아이돌그룹 나인뮤지스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김봉연 이상윤 등 타이거즈 레전드 18명과 광주시 고교올스타간의 야구경기를 갖고 신축구장의 오픈식을 축하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대했던 새로운 구장이 광주시민의 품에 왔다. 이처럼 웅장한 야구장을 짓는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새로운 야구장은 공직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다. 여성과 쟁애인, 친환경 야구장임을 자부한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야구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KBO 총재는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KIA가 비로소 명성에 걸맞는 야구장을 만났다. 이렇게 좋은 야구장을 지어주신 광주 시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야구장을 가득메워 KIA에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달라. 프로야구 1000만 시대가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스필드는 약 9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만2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올해부터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오는 3월 15일 넥센과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첫 공식경기는 4월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이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앞으로 야구 많이 보러가야겠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기아가 새 구장의 기운을 받아 선전했으면"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야구장 가는 재미가 배가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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