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류승수-옥택연, 뜨거운 형제애..이서진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08 20: 55

'참좋은시절' 가슴 뜨거운 형제애가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5회에서는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다가 손님들이 던진 접시를 맞는 동탁(류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탁이 무시당하는 모습에 동희(옥택연 분)는 앞뒤 생각하지 않고 주먹을 휘둘렀다. 또 동탁은 동희를 도우려 하다가 코피가 나는 등 이들 형제의 싸움은 경찰서에 동석(이서진 분)이 오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동석은 삼류 가수 동탁과 주먹질이나 하는 동희를 한심하게 바라봤다. 또 동석은 욱하는 동희를 차에 태워주지 않겠다고 말하며 남아있는 앙금을 엿보게 했다.
이에 동탁과 동희는 동석의 차에서 내려 함께 걷기로 했다. 동탁은 자신의 편을 들어준 동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동희도 언제나 동탁의 편이 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동석은 무시받지 않기 위해 검사로 성공한 인물. 또 그는 무시당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점점 냉정해지고 마음을 닫았지만, 아직 그의 형제들은 그런 동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를 그저 냉혈한으로만 보고 있다. 동석이 동희와 한방을 쓰게 된 가운데, 이들 형제가 가슴 뜨거운 화해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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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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