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이웃에 사는 배우 유해진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멤버들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유해진에게 향초를 선물한 뒤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장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김숙이 만든 향초와 편지를 이웃집의 현관문에 걸어놓았다. 그동안 촬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이웃 유해진을 위한 선물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김지민과 김신영은 유해진이 선물을 받아갔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찾아간 유해진의 현관문에는 향초 대신 그가 남긴 답장이 걸려있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유해진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이들은 "영화배우 글씨 같다"고 감탄하는가하면, 박소영은 편지를 본 뒤 "신세대시다. '진심요'를 '진심yo'로 하셨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천연으로 만들어 생활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화학제품 없이 살기' 4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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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캡처